피부관리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오이팩을 해보셨을 텐데요, 사실상 오이팩보다 훨씬 효과가 있는 것이 바로 오이를 넣은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거기에 디톡스 효과로 잘 씻은 레몬까지 넣어서 함께 먹어준다면 항산화 효과와 동시에 비타민C도 충분할 수 있어 피부에는 아주 효율적이고 가성비 있는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피부에 좋은 디톡스 다이어트인 레몬 오이물 만들기와 그 효과 그리고 부작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이와 레몬의 효과
우선, 오이의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타민K, 6-노나디에날, 하이포산틴, 에렙신, 쿠쿠비타신 그리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올린 마지막으로 캠프페롤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우리 신체는 외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활성산소를 만들게 되는데 그 활성산소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성분인 항산화가 무척 중요합니다. 항산화 물질이 많을수록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능력이 강해지기도 하고, 피부와 신체의 노화가 천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선, 많이 하는 오이팩의 경우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 비타민, 무기염류, 수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고 주름도 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쿠르비타신이 췌장암과 같은 암세포의 확산과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과 칼륨, 칼슘과 같은 무기염류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채소로 활용하기 좋고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K는 뼈를 강하게 만들어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눈 건강과 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들이 들어있어 심혈관 예방에도 무척 효과가 좋은 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몬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비타민C 덩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몬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폴리페놀, 구연산, 헤스페리딘, 디오스민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은 펙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체내 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시키며 리모넨과 나린게닌은 항암효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구연산이 산성화 된 소변을 알칼리화시키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알갱이들을 파괴시켜 신장결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으로 면역력 강화가 됨은 물론이고 다량의 섬유질로 배변활동과 소화개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헤스페리딘, 디오스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를 합니다.
레몬 오이물 효과와 부작용
앞에서 잠깐 이야기했지만 피부에 붙이는 오이팩보다 오이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이유는 피부가 오이의 모든 성분을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고, 수용성 항산화 물질이기 때문에 쉽게 체외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오이물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오이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 우리 몸속 체내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 자체도 체중을 감소하는 데 효과를 주지만 거기에 레몬을 넣어서 마시게 되면 레몬물의 효능은 배가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레몬 오이물의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도 어떤 게 있는지 확실히 알고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이는 성질 자체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위가 약한 분들이 많이 드시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칼륨으로 인해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섭취하실 때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레몬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아침에 빈 속으로 마시게 될 경우 위염 같은 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비타민을 채우기 위해 너무 과하게 레몬을 넣게 되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다음 단락에서 알려드리는 레몬 오이물 만들기를 정독 후, 적절한 농도와 식후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레몬은 당분과 산도가 있는 채소이기 때문에 드시고 나면 입 안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때문에 레몬 오이물을 마신 후에는 꼭 가글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디톡스 다이어트 레몬 오이물 만들기
오이에는 특히나 껍질에 항산화 물질이 매우 풍부한 채소입니다. 때문에 오이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활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물과 오이, 레몬 각각의 양은 물 1.5L에 오이 1개, 레몬 1개면 충분합니다. 굵은소금으로 오이의 겉껍질을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주고, 레몬의 경우에는 코팅막 제거를 위해서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여 껍질을 충분히 문질러 준 후, 굵은소금으로 한 번 더 문질러 씻어줍니다. 그리고 손질한 레몬 1개는 얇게 슬라이스 썰어서 물 1.5L에 넣어줍니다. 오이도 동일하게 1개를 얇게 썰어 레몬이 담가진 물에 넣어줍니다. 이때, 오이는 얇게 썰수록 성분들이 많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두껍게 써는 것보다 얇게 써는 것을 추천합니다. 1.5L 물에 손질된 오이와 레몬을 모두 넣어주었으면 약 3시간~6시간 이상을 우려내어 마셔주면 됩니다. 이 과정이 약간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매우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임은 물론이고 비싼 피부과나 에스테틱에 가서 몇 번 관리를 받는 것보다는 집에서 쉽게 많은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을 얻을 수 있고 체내에 오래 머금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건강과 피부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평소에 물을 마시기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는 레몬의 상큼함과 오이의 상쾌한 향이 더해져 더욱 기분이 좋고, 수분 섭취를 더 수월하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